UBS, 서브프라임 채권 89억불 재상각(상보)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07.12.1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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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기준 유럽 최대 은행인 UBS가 대규모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 상각 및 지분 매각 계획을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UBS는 10일 100억스위스프랑(88억6000만달러) 상당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채권을 추가 상각한 뒤 싱가포르 및 중동 투자자들에게 지분을 매각해 130억스위스프랑의 자금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UBS는 이어 이번 4분기 손실을 기록하는 한편 2007년 한 해 손실을 낼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다.



UBS는 지난 3분기 46억6000만달러의 채권을 상각한 여파로 5년만에 처음으로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올들어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관련해 이제껏 금융업계가 밝힌 손실액은 약 660억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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