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ㆍ시설 청소년에 주택 10채' 이색기부

머니투데이 이경숙 기자 2007.12.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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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ㆍ포스ACㆍ대한주택공사, 공동모금회에 3.25억여원 기탁...10일 1호 입주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는 10일 독거노인과 자립을 준비하는 시설 청소년들에게 주택 10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엔 조립식 건물 전물기술을 가진 포스코, 건축 설계 전문업체 포스AC, 대한주택공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또 총 3억2500만원의 성금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독거노인과 시설 청소년에게 지원되는 주택은 23㎡(6~7평)에 부엌과 화장실을 포함해 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생산된 원룸형 조립식 구조물이다. 1호 주택은 이날 이날 경기 안양시 영유아보육시설 '좋은집'에 기증됐다.



공동모금회와 '주거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은 총 10채를 경기 안양시 3곳, 경남 김해시 2곳, 경북 경주시 2곳, 전남 함평군 3곳 등 복지시설 부지에 설치해 지역의 독거노인, 자립을 준비하는 시설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모금회는 "이번 지원으로 독거노인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이 생활비 부담을 덜고 자립을 준비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대통합민주신당 이종걸 의원, 대한주택공사 윤병천 도시재생이사, 포스코 박철우 사회봉사실 팀장, 포스AC 민병운 이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현경 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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