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화재 5%↓, 선박사고로 동반하락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7.12.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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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선박 충돌사고로 사상 최대의 기름 유출 피해가 예상되면서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의 계열사인 삼성화재 (369,500원 ▲3,000 +0.82%) 주가가 동반하락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삼성화재는 지난주말보다 1만3000(5.43%)내린 2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일 삼성중공업의 예인선 충돌사고가 보도된 뒤에도 주가가 1% 상승 마감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박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보상할 부분은 기름 유출에 따른 피해가 아닌 예인선에 관련 된 부분 및 삼성중공업의 배상책임과 관련된 손실"이라며 "배상 금액은 최대 500만 달러(약 45억원)로 제한돼 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 삼성화재가 배상해야할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한화로 10억원 미만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7일 예인선 '삼성 T-5호'가 이끌던 부선 삼성1호가 14만7000톤급 홍콩 선적 유조선 '헤베이 스피리트'호(14만7000톤)와 충돌했다. 삼성중공업 측은 이번 사고로 모든 피해 보상은 어민 피해를 포함 유조선 보험사측과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에서 맡는다고 전했다. IOPC는 최대 3000억원까지 배상 책임을 지게 된다.


삼성화재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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