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LPL은 각각 추진해 왔던 OLED 사업을 LPL로 통합키로 한 원칙에 따라 그동안 자산양수도 협상을 벌여 왔고 이번주중 이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LPL의 인수가격은 200~300억원대로 두 회사 모두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전망이다.
LPL이 LG전자 OLED 사업을 인수해도 곧바로 AMOLED 제품을 곧바로 생산하는 것은 아니다. LPL은 당분간은 연구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업계에서 현재 양산되고 있는 AMOLED 제품은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소형 제품들 뿐이며 최근 LCD가 AMOLED의 장점을 빠른 속도로 채용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권영수 사장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AMOLED는 생산의 경제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만큼 제품 양산을 서두리지 않겠다"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