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中 딜러 470개로 대폭 확대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2007.12.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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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리점 대회 개최..12월 1만5천대 판매 목표

기아자동차 (105,600원 ▲2,100 +2.03%)가 연산 30만대 규모의 중국 제2공장 준공을 앞두고 중국 시장 탈환에 나섰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180여개에 불과한 중국내 딜러망으로 올해 270개, 2010년 470개로 확대한다.



기아차는 7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위치한 위에다 국제호텔에서 김익환 기아차 부회장을 비롯 중국 전역의 대리점 대표, 둥펑위에다기아차 임직원 등 총 25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07 둥펑위에다기아차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인 200여명의 중국 대리점 대표들은 12월 한달간 1만5000대를 판매, 올해 월간 최다판매를 달성할 것을 결의하고 내년에도 이 여세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기아차는 이와 관련, 중국 내 딜러망을 대폭 확대하는 등 판매조직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경쟁력 있는 제품 출시 △브랜드 파워 강화 △지역 특성에 따른 판촉 실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대리점 대표들은 오는 8일 준공식을 갖는 제2공장을 방문, 내년 1월 시판에 들어가는 신형 쎄라토 5도어 모델의 품평회를 가졌다.

김익환 부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제2공장은 단순한 생산량 증대가 아닌 최첨단 자동화를 통한 완벽한 품질의 자동차를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그야말로 품질경영의 산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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