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날 충청권의 맹주로 불리던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지지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이 후보의 발걸음에 보다 힘이 실릴 것이란 관측이다.
이 후보의 이날 일정에는 최근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한 정몽준 의원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필 전 총재는 이 후보가 차후 충청지역을 찾을 때 지원유세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는 우선 대전광역시 중구 소재 기사 식당을 찾아 택시 기사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간담회를 갖는다.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택시 기사들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공약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이어 대전시당으로 이동, 대전ㆍ충남지역 확대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한다. 그는 지역선거 대책위 관계자들에게 김 전 총재가 지원의사를 밝힌 것을 전하며 운동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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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충남도청과 대전시청에서 열리는 지역발전 정책현안 간담회에 잇따라 참석한다. 그는 이완구 충남지사, 박성효 대전시장 등과 만나 충청권 발전공약 건의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이 후보는 당초 예정돼 있던 충북 청주 거리유세 일정을 취소하거나 장소를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벌어진 강화도 총기탈취범의 행방이 아직 묘연한 가운데 이 후보가 테러의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