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7일 전남 여수에서 지방 유세일정을 재개키로 했던 이 후보는 일정을 급히 변경해 충남 아산에 있는 현충사를 방문, 참배한 뒤 이같은 각오를 밝힐 것이라고 이 후보 측 이혜연 대변인은 전했다.
이흥주 홍보팀장은 이에 대해 "한나라당에서는 후보를 사퇴하라고 하는 등 여러가지 상황에서 정말 다른 결심을 가지고 앞으로 남은 12일을 선거전에 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후보) 본인도 각오를 다시 다지고 의지를 확고히 해 '국민에 드리는 말씀'을 드리는 계기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7일 현충사를 방문한 뒤 전남 여수로 이동, 여수세계박람회 사무처에 들르는 등 지방 유세 일정을 계속 소화할 것이라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