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당 "BBK 의혹, 박근혜가 말할 차례"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07.12.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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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중심당 류근찬 대변인은 6일 "이제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BBK사건 연루 의혹을 제기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말할 차례"라고 밝혔다.

류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어제 발표된 검찰 수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박 전 대표를 거짓말쟁이로 결론 내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 전 대표는 경선 내내 BBK 의혹을 들고 나와 이 후보를 공격하면서 절대로 대통령이 될 수도 돼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며 "검찰 수사 결론이 맞다면 박 전 대표는 거짓말쟁이거나 흑색선전과 정치공세의 달인이 된다"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그러나 박 전 대표는 아무말이 없고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유세현장을 돌고 있어 국민들이 헷갈리고 있다"고 비꼬았다. 이어 "박 전 대표가 아직 경선 당시의 소신에 변화가 없다면 이 후보의 손을 놓아야 하고 거짓말과 흑색선전으로 경선을 치뤘다면 국민들에게 백배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중있는 정치지도자로서 박 전 대표는 이시대 이나라의 문제를 해결하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지도자가 과연 누구인지 평소 소신에 따라 커밍아웃을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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