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수구부패 막기위해 모두 연대해야"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7.12.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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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후보 기자회견 일문일답

鄭 "수구부패 막기위해 모두 연대해야"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6일 당산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구부패 동맹의 전면 등장을 막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작은 이해관계를 뛰어넘어야 한다"며 "연대와 협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검찰의 BBK 수사결과를 "정치검찰의 진실은폐"라 규정하고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그러나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도 함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수구부패동맹의 집권을 막기 위한 세력연대는 민주평화개혁세력의 연대를 말한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은 정 후보와 일문일답

-반(反) 이명박 동맹에 대한 입장은.



▶수구부패 동맹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과연 여기에 대한민국 운명을 맡기는 것이 온당한지 막아야할지 판단 기준은 분명해졌다. 수구부패 동맹의 전면 등장을 막기 위해 모든 사람들이 작은 이해관계를 뛰어넘어야 한다. 연대와 협력을 모색하겠다.

-무소속 이회창 후보와도 연대할 수 있나.

▶구분해서 말씀드리겠다. 정치검찰의 진실은폐를 뚫고 진실을 파헤쳐내기 위해서는 모두 뜻을 같이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수구부패 동맹의 집권을 막기 위한 세력연대는 민주평화개혁 세력의 연대를 말한다.


-거대한 음모를 주장했는데, 이명박 후보와 청와대의 밀약설인가.

▶어제 검찰 발표는 상식을 뛰어넘는 것이다. 이 심증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진실을 파헤치는 작업을 시작할 것이다. 그 뒤에 수구부패동맹이 작동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거대한 음모의 실체는 국민의 손에 의해 드러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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