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중국 법인의 케네스 후 대변인은 4일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포드는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며 "신규 공장 설립이 그중 하나"라고 말했다.
후 대변인은 늦어도 내년초까지 공장 증설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는 앞서 북미 지역 공장 최소 10곳을 오는 2010년까지 폐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합작법인의 제프리 션 회장은 중국 자동차 시장 매출이 올해 900만대를 돌파한 후 내년에 10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은 722만대였다. 포드의 올해 중국 판매대수는 3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에서 생산력 확대를 추구하는 것은 포드만이 아니다. 토요타와 폭스바겐, 푸조, BMW 등 거의 모든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내 생산능력 증강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