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는 이날 오후 MBC 라디오의 방송연설 시간에 "상식을 파괴한 오늘 검찰의 발표를 인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해도 너무 했다, 검찰이 (이명박 후보에게) 면죄부를 줬지만 법보다 무서운 것이 상식이다"며 "국민이 (이날 발표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대통령 후보의 거짓을 가리지 못한 점과 함께 검찰이라는 제도에 대한 신뢰에 흠집이 났다"며 "분명하 말한다, 검찰은 이명박씨보다 국민이 훨씬 무섭다는 것을 곧 알게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부패한 사람이라도 경제만 살리면 좋다는 환상이 있지만 불가능한 가설이다"며 "태국의 탁신, 이탈리아의 베를루스코니가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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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가에도 신용등급이 있고 대통령의 신용등급이란 게 있다"며 "검찰이 아무리 면죄부 줬다고 하지만 이명박씨의 (대통령)신용등급은 불량이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제 이번 선거는 거짓이냐 정직이냐의 대결로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