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6.76포인트(2.58%) 오른 5042.65로 마감했다. 5000선을 회복한 것은 11월29일 이후 처음이다. 선전 종합지수도 2.81% 오른 1296.72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지수의 올해 상승률은 88.48%, 선전지수는 135.51%에 이른다.
미국이 서브프라임 신용경색으로 경기침체 우려에 직면한 반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경제는 이와 다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중국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CASS)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11%를 넘어서 5년 연속 두 자리 수를 기록할 내다봤다. 사회과학원은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11.6% 증가하고, 내년에도 11%에 근접할 것이라고 았다.
하지만 과열 논란은 여전히 중국 증시의 부담이다. 상품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짐 로저스는 이날 중국 최대 기업간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닷컴에 투자하고 있다면서 "중국 및 홍콩 증시는 고평가 수준에 있다. 조정이 없으면 버블이 형성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