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개인정보 보호 강화한다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07.12.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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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정보와 MOU..주민번호 도용 확인 서비스 무료제공

KT (41,800원 ▲100 +0.24%)가 개인정보 보호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KT는 메가패스 고객들에게 본인의 주민번호가 사용된 사이트를 알려 주고 텔레마케팅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KT는 '주민번호 도용 확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신용평가정보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따라 KT 고객들은 메가패스 홈페이지(www.megapass.net 또는 credit.megapass.net)의 우측 상단 개인정보보호 메뉴를 통해 본인의 개인 정보가 제공되고 있는 웹사이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KT는 또 'KT 고객 개인정보보호 헌장'을 발표하고 고객동의 준수, 고객 정보 관리 철저, 소비자 권익 보호 등 '고객 개인정보보호 실행 기준'을 만들었다.

아울러 KT는 통신업계 최초로 고객 정보보호 전문 상탐센터(1588-1130, privacy.kt.co.kr)를 설치, 온·오프라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정보보호 관련 불편 사항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또한 임종인 고려대 교수, 문영성 숭실대 교수, 구태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시민단체 '너머서'의 김종남 사무국장, 한국IBM 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 박원기 상무, 이니텍 유효선 이사 등 각계 인사로 구성된 정보보호자문단을 운영키로 했다.


김태호 KT혁신기획실장은 “정보통신 서비스가 발달할수록 개인정보보호의 필요성은 한층 증대되고 있다”며 “KT가 고객 정보보호에도 앞장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이런 제도들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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