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말레이시아서 사업확대 모색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2007.12.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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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라다지 말레이시아 내무부장관, LS산전 방문해 사업협력 논의

LS산전 (153,100원 ▼300 -0.20%)이 말레이시아에서 RFID(전자태그)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LS산전은 모하메드 라다지 말레이시아 내무부장관 일행이 지난 3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LS산전을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모하메드 내무부장관과 김정만 부회장은 3일 첫 미팅에서 향후 계획된 말레이시아 정부 자산의 위·변조 방지사업에 LS산전의 RFID를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말레이시아 시장의 전력, 교통시스템 및 자동화기기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4일 모하메드 내무부장관 일행은 김 부회장의 안내로 LS산전 천안공장의 RFID 생산라인과 청주공장의 전력기기 및 시스템 생산라인을 둘러봤으며 RFID사업 이외에도 전력기기 및 시스템 사업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LS산전은 이번 말레이시아 내무부장관 방문을 계기로 지난 10월 수주한 말레이시아 CD/DVD 불법유통 근절 프로젝트 이외에 말레이시아에 연간 수천만 장 이상의 추가 태그 및 리더기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내무부장관 일행이 LS산전과의 사업협력만을 위해 방문했다는 자체가 의미 있다"며 "RFID 뿐만 아니라 주력사업인 전력기기 및 시스템사업의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산전의 올해 말레이시아 시장 매출은 지난 해보다 150% 신장한 910만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모하메드 라다지 말레이시아 내무부장관(왼쪽 세번째) 일행이 LS산전 김정만 부회장(왼쪽 여섯번째)과 구자균 사장(왼쪽 네번째)의 안내로 천안 RFID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br>
▲ 모하메드 라다지 말레이시아 내무부장관(왼쪽 세번째) 일행이 LS산전 김정만 부회장(왼쪽 여섯번째)과 구자균 사장(왼쪽 네번째)의 안내로 천안 RFID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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