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왑시장, 급반전..`아찔한 변동성`

더벨 황은재 기자 2007.11.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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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 금리 급등..CRS, 외국인 재정거래 지속

급락했던 이자율스왑(IRS) 금리가 30일은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는 급락해 본드스왑스프레드는 전날보다 30bp 가량 축소됐다.

통화스왑(CRS) 금리도 단기물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스왑베이시스는 만기에 따라 확대와 축소가 엇갈렸다.



한 스왑시장 참가자는 "시장이 위아래로 너무 빨리 전환하고 있다"며 "동네축구장(스왑시장)에 있던 선수들이 지쳐서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외국계은행 서울지점은 북 크로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자료, 마켓포인트↑자료, 마켓포인트


-전날 스왑 및 채권시장 패닉 분위기 이어지며 개장함..그러나 IRS는 낙폭 과대 인식 등으로 단기물을 중심으로 페이 수요 유입됨



-다만 5년만기물 등 중기물 이상에서는 오퍼 수요가 강해, 단기물은 상승하고 장기물은 하락하는 양상이 오후까지 이어짐.

-장기물에서는 CMS Spread Accrual 등의 구조화채권 발행과 관련된 IRS 리시브 거래가 많았던 것으로 관측.

-시중은행 스왑딜러 "구조화채권 헤지 수요가 5년을 중심으로 엮여 있는 모습"이라고 말함.


-한편 본드스왑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손설 수요는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으로 관측..외국인 투자자들이 단기물에서 본드스왑스프레드 축소에 베팅 움직임도 나타나.

-1년 본드스왑스프레드는 13bp로 정상화됨.



-IRS 기간물 스프레드는 1-3년이 -30bp. 3-5년이 -10bp를 기록함.

-CRS에서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금리차익거래 지속됨. 1년물이 17bp 상승..우리나라의 신용도 지표인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도 하락세로 반전.

-중기물 구간에서는 중공업체의 선물환 매도로 장중 금리 하락세를 보임.



-스왑딜러들 "3~4년 만기를 중심으로 선물환 매도가 있었다"며 "1~2년물운 외국인의 금리차익거래 수요가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CRS 리시브 거래를 늦춰도 되지만 3~4년 등은 그 가능성이 낮아 바로 CRS 리시브를 하는 모습"이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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