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美 금리인하 기대, 2일째 상승

김병근 기자 2007.11.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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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일본 증시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호재로 2일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66.93엔(1.08%) 상승한 1만5680.67로, 토픽스지수는 17.41포인트(1.15%) 오른 1531.88로 거래를 마쳤다.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전날 "신용시장 변동성 확대가 실물경기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경제 위험이 인플레이션에서 성장으로 이전됐는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유가와 주택시장 침체가 상승효과를 내면서 신용시장을 압박하고 주가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다행히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제를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전날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인 도날드 콘 연준 부의장 발언과 일치하는 것이다.



종목별로는 철강업종이 투자의견 상향에 힘입어 강세를 주도했다. JFE 홀딩스가 4.9% 급등, 3개월래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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