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휴대폰 폭발해프닝 해소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7.11.3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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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30일 충북 청원에서 발생한 휴대폰 배터리 폭발 추정 사망사고가 해프닝으로 끝났다며 LG화학 (316,500원 ▼3,000 -0.94%)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광훈 박혜연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휴대폰 배터리 사고 여파로 지난 29일 LG화학 주가는 전일대비 5.4% 하락하는 등 석유화학업체 가운데 약세를 기록했다"며 "LG화학은 지난 2004년 애플사에 납품했던 노트북용 리튬이온 전지 리콜 사태 이후 대외신인도가 추락했고 올 3분기 2차전지 부문에서 흑자전환되고 있는 시점에 이번 사고가 발생,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튬폴리머 전지 폭발은 없었으며 이번 사고로 안정성이 검증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해외 메이저 휴대폰업체로의 거래선 개척 차질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지만 2008년 1분기말이나 2분기를 목표로 LG화학이 추진하고 있는 해외메이저 휴대폰 업체로의 벤더 등록이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편광필름 업황호조와 2차전지에서의 실적 개선 등으로 LG화학의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턴어라운드 추세가 올해에 이어 2008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기존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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