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매입 발표에도 불안양상 지속.. 금리 상승

더벨 정성민 기자 2007.11.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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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S금리 하락세, 은행 선물 매도 이어져

29일 오전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의 시장안정용 국고채 직매입 발표로 '패닉'양상의 급등세는 진정됐지만,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다.

어제 스왑시장발 금리 '폭등'에 대한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IRS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리스왑(IRS) 금리는 3년, 5년, 10년물이 각각 전일 종가대비 0.06%p 하락하고 있고, 본드스왑 스프레드 역전폭도 추가적으로 1~2bp가량 추가로 확대됐다.

한편, 은행은 어제에 이어 본드스왑 스프레드 관련으로 추정되는 선물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오전장 현재 12,000여 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권 스왑딜러는 "한은 직매입 발표로 시장이 안정된다고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며 "IRS 금리 추가 하락으로 본드스왑 스프레드 관련 추가 손절물량이 이어질 것이라는 얘기가 있어 불안감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증권사 채권딜러는 "금리 레벨은 많이 올라왔지만 절대금리 메리트가 전혀 의미없는 장세다"라며 "손절이 손절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물 하단으로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여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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