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브로 가입자 10만명 돌파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07.11.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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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인터넷 와이브로(WiBro)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

KT (41,800원 ▲100 +0.24%)는 와이브로 이용자가 하반기 들어 월평균 1만명 이상 꾸준히 증가해 28일 현재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와이브로는 작년 하반기 상용화됐으며 올 4월부터 서울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 활성화에 들어갔다.



와이브로 활성화를 이끈 아이템은 바로 USB 모뎀. 와이브로 접속 기능 이외에 지상파DMB, HSDPA, MP3플레이어, 이동식 메모리 등의 각종 컨버전스 기능과 컴팩트한 디자인이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 와이브로 이용자 중 모뎀 타입 단말기 이용 비율은 89%에 달한다.

이와 함께 신촌에 자리잡은 문화 체험 공간 ‘W스타일 샵’도 와이브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KT는 분석했다.



가입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가 40.4%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32.9%로 그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76%로 여성 24%보다 많았다.

표현명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은 “앞으로 MP3플레이어, 내비게이션, 디지털카메라, PMP 등 다양한 개인형 디지털 기기에 와이브로가 장착돼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전 국민 생활 필수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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