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2008년에는 아시아 통화가 유망 투자 대상이라며 미 달러를 팔고 아시아 통화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골드만삭스의 선임 통화전략가인 젠스 노르드빅은 "미국의 금리는 떨어지는 반면 아시아 통화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가파른 절상에 허용함으로써 강세가 예상된다"며 "아시아 통화에 투자할 때"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링깃화는 올들어 달러 대비 4.9% 절상됐고, 싱가포르 달러는 6.3% 올랐다. 대만 통화는 0.8% 오르는데 그쳤다.
젠스 전략가는 또 영국 파운드화의 매각도 주문했다. 영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돼 영란은행이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이밖에 브라질 헤알화, 러시아 루블화가 투자 대상으로 추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