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이 펀드의 초기 운용은 유럽과 미국의 블루칩에 국한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별 최대 소유한도는 3~5%로 정해졌으며 경영권에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유럽과 미국은 중동 국가들과 중국이 대규모 국부펀드를 운용하며 해외의 대기업에 투자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가뜩이나 러시아까지 국부펀드를 통해 기업인수에 나설 경우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선진국의 불만을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국내총생산(GDP)의 10% 정도를 외환보유고와 국부펀드 등을 통해 운용하고 있다. 외환보유고 비중이 훨씬 크다. 내년 러시아 GDP는 1조4000억달러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