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건설·은행주 주도..연사흘 하락

김능현 기자 2007.11.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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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중국 증시가 3일 연속 하락하며 3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정부가 과잉투자를 막기 위한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은행 및 건설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에서 거래되는 우량주로 구성된 CSI300지수는 전날보다 1.3% 하락한 4648.75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8월 17일 이후 최저치다.



중국중앙TV는 이날 정부가 과잉투자를 억제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방송은 또 정부가 소비를 늘리고 투자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거시경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최초의 민간은행인 민생은행과 공상은행이 각각 2.8% 2.2% 하락하는 등 은행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투자감소에 대한 우려로 건설주도 하락했다. 차이나반케와 폴리 리얼 에스테이트 그룹이 각각 0.8%, 2.1%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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