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방향성 잃고 맴돌다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7.11.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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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방향을 잃고 제자리에서 맴돌고 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2.01p(0.28%) 내린 723.54로 마감했다. 전날 반등을 주도했던 대형주는 힘을 잃었고 중소형주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1.43% 상승한 735.91로 출발했지만 이내 장 마감을 앞두고 약발이 사라졌다. 대형주(KOSDAQ 100)가 0.26% 하락했고 소형주주(Small)도 0.71% 내렸다. 중형주(MID 300)가 0.17% 상승했지만 방향성도 없고 주도주도 없었다.



업종별로도 등락폭이 1%대를 넘지 않았다. 통신서비스(1.37%), 종이·목재(1.26%) 등 업종이 상승했고 금융(-1.55%), 섬유·의류(-1.94%) 업종은 하락했다.

개인은 6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규모는 37억원에 그쳤다. 외국인도 21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75억원 어치 사들여 6일째 순매수를 이었다. 거래대금은 1조6582억원으로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다.



종목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시공테크, 중앙디자인, 와이엔텍 등 여수 엑스포 수혜주는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었다. 이들을 포함한 상한가 종목은 27개엿고 하한가 종목은 '대운하 수혜주' 특수건설을 비롯한 8개였다. 433개 종목은 주가가 올랐고 519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날 지수반등의 1등 공신이었던 NHN은 소폭(-0.34%) 하락했다. 하나로텔레콤(3.56%), SK컴즈(4.55%), 서울반도체(2.21%), 다음(1.18%)은 상승했다. 쌍용건설의 주가도 공개매각을 소재로 4.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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