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속 내리막길을 걸은 뒤 이틀 반등, 그리고 다시 하락세다.
장중 1883.99까지 오르며 1900회복 기대감을 낳기도 했지만, 이내 1833.80까지 내려가는 등 장중 변동폭이 50포인트를 웃돌았다.
외인은 이날도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규모는 전일에 비해 줄었다. 순매도액은 851억원. 선물시장의 경우 3676계약을 순매수해 대조를 이뤘다.
개인들이 이틀연속 팔자우위에서 다시 사자우위로 전환했다. 순매수 금액은 247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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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종은 이날 개장초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모두 하락반전했다. 증권업종은 0.89%로 가장 낙폭이 컸다.
매수 차익거래는 940억원 순매도로 전환했다. 비차익 프로그램도 177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전일 반등폭이 컸던 운수장비 업종은 2.55%하락반전했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이 1.44%, STX조선 (0원 %)은 5.03%급락했다.
비자금 폭로 속에서 전일 급락했던 삼성그룹주들은 이날 명암이 엇갈렸다.
전일 4.26%급락했던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0.93%반등했지만, 비자금의 출처로 지목된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은 이날도 2.74%하락했다.
삼성화재 (369,500원 ▲3,000 +0.82%)는 1.14%, 상승했고, 삼선전기, 호텔신라는 보합을 기록했다. 그러나 제일모직은 3.90%, 삼성SDI는 1.72%하락했다.
상승종목은 336개, 하락종목은 467개로 하락 종목수가 많았다. 상한가는 14개종목, 하한가는 8개 종목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