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체대 최고경영자 과정 초청 특강에서 "버스와 택시, 경전철 등 다른 교통수단을 완비한 후 시민들에게 승용차를 타지 말라고 하는 것이 순서"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또 "빠른 시일 내에 혼잡통행료를 확대 실시하는 것은 힘들고 시기도 정할 수 없다"며 "필요한 시기가 되면 혼잡통행료를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지난 27일 서울 시내와 수도권을 잇는 대중교통 주요 지역에 환승시설 52곳을 연차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 환승체계구축 종합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