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올해보다 다소 높은 5% 내외로 성장하고, 수출은 두자릿 수 증가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은 28일 '2008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예상하고 조선·철강 등 10대 주력업종의 설비투자가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진단했다.
국제유가와 환율은 지난해에 비해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요인이나 기후 요인 등에 큰 변동이 없는 한 연평균 70달러 대 후반에서 움직이는 등 최근 급등세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민간소비는 개인소극 증가세 확대, 고용사정 개선으로 4%대 후반으로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세계경제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올해보다 증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주요 수출시장이 개발도상국 경제 호조로 두자릿 수 증가율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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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은 내수 회복 및 원화 강세에 따른 수입 증대, 고유가 지속으로 수출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고, 이로 인해 무역흑자 규모는 올해에 비해 축소될 것으로 봤다.
설비투자는 소비와 수출 등 수요 호조 속에 단위 투자규모가 큰 조선·철강 등 대형장치산업의 호황에 따른 투자 확대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