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내년 휴대폰 2억대-MS 20%달성"(7보)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2007.11.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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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포럼2007]

삼성전자는 내년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2억대 이상을 판매해 세계시장의 20% 이상을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는 4분기까지 총 1억60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세계시장 점유율이 14.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 주우식 부사장은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테크포럼2007’(Samsung Tech Forum 2007)에서 "내년 휴대폰 시장에서는 고급형 제품은 더 고급화하고 보급형 제품의 아웃소싱을 늘리는 이원화 전략으로 시장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부사장은 "고급형 휴대폰은 3세대(G), 고속영상이동통신(HSDPA), 500메가 카메라폰, 터치스크린등 더 고급화된 제품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신흥시장을 공략할 보급형 제품에 대해서는 가격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플랫폼 생산과 아웃소싱을 대폭 늘릴 것"이라고 말하고 "신흥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제품 디자인 부분의 아웃소싱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은 올해도 아주 좋았고 내년에도 아주 좋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삼성전자 휴대폰 사업의 유일한 고민은 시장에서 원하는 만큼 생산해낼 수 있는가 하는 문제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 부사장은 "4분기는 계절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다고 낮아지는 시기"라며 "3분기에 12%였던 휴대폰 영업이익률이 4분기에는 2~3% 가량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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