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경제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27일(현지시간) 11월 소비자기대지수가 87.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91이었다. 이는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상륙했던 2005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한 데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집값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소비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현재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는 전달의 118에서 115.4로 하락했고 향후 6개월의 경기를 반영하는 경기선행지수는 19.9에서 18.7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