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은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는 우리 경제의 성장 돌파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개최 성공을 반겼다.
일례로 최 회장은 지난달 10일 페루 리마에서 알란 가르시아 페루 대통령과 면담하면서 여수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고, 가르시아 대통령은 최 회장에게 "페루 정부는 한국의 2012년 여수박람회 유치를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SK그룹은 유치단 파견에 앞서 유치위원회가 프랑스 파리에서 23일 저녁 국제 박람회기구 대표 초청 문화행사를 주최하는 데 필요한 비용 5억 원 전액을 후원하는 등 지금까지 여수 박람회 유치를 위해 총 17억 여원의 유치 자금을 지원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9월 서울과 여수에서 열린 '2012 여수 세계박람회 국제 심포지엄' 행사장에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영상전화, 모바일 웹서핑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첨단 IT부스를 설치해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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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행사에는 세계 100여 개국의 세계박람회기구(BIE) 대표단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SK그룹은 이들에게 우리나라의 첨단 IT를 직접 체험토록 해 첨단 IT서비스처럼 한국이 세계박람회 유치 및 성공적인 개최에 준비된 국가임을 강조했었다.
SK그룹 관계자는 "이번 여수박람회 유치로 한국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국운상승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수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듯 여수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민간차원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