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27일 오전 9시55분 현재 전날보다 2% 오른 43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32,750원 ▲1,150 +3.64%)과 현대미포조선 (105,900원 ▲2,500 +2.42%)도 4.7%, 3.5%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은 4.2% 떨어져 4만원대 밑으로 내려앉았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주요 조선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하거나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때도 2.6% 오르는데 그쳐 차이를 보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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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이 김 변호사의 폭로 등과 관련해 투자심리 위축의 악영향을 일부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철 변호사는 전날 삼성중공업의 분식규모를 2조원이라고 설명하면서 거제 앞바다에 배가 없는데도 건조 중인 배가 수십 척 떠 있는 것으로 꾸미는 수법으로 처리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과 삼일회계법인은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