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ㆍ롯데마트 "기뻐라~ 여수엑스포!"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7.11.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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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없이 대형마트 2개만 입점... 엑스포 효과 기대

전남 여수에 소재한 유통업체들이 엑스포 유치 소식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여수시에는 현재 백화점이 전무한 상황이다. 다만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2개 점포가 자리잡고 있다. 여수 인구는 백화점 출점의 최소 인구 요건인 50만명에 못미치는 29만명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1년말 여수시 오림동에 문을 연 이마트는 여수지역 핵심상권인 여천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하며 여수시의 대표적 대형마트로 입지를 굳혀왔다. 이곳의 연간 매출 규모는 700억여원대.



지난해 5월 이마트에 이어 여수시 국동에 오픈한 롯데마트 여수점은 오픈한 지 1년만에 550억원의 매출을 올려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통업계는 단기간 내 여수지역 인구가 급증하지 않는 한 백화점은 물론, 대형마트의 출점경쟁은 없으리라고 보고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부러운 눈빛을 보내고 있다. 대형 쇼핑 공간이 '유이'한 상황에서 엑스포 개최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 내외국인 관광객 효과를 독차지할 것이기 때문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엑스포 개최에 따른 단기간 매출급증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 정순원 여수점장은 "여수에서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게 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마트 여수점 또한 유치를 기념하여 축하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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