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워치는 미국의 온라인 시장조사업체인 '컴스코어'가 온라인 트패픽을 근거로 조사한 자료를 인용, 이날 하룻동안 온라인 매출이 7억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콤스코어는 올해 사이버먼데이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 다음날의 금요일) 동안 온라인매출은 전년대비 26% 증가한 5억3100만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42%늘어났던 지난해에 비해 증가율은 둔화됐다.
닐센 온라인이 실시한 웹트래픽 조사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중 온라인 쇼핑 트래픽은 전날에 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스트바이의 트래픽이 전주 대비 3400% 급증하는등 컴퓨터 등 전자제품 관련 판매 사이트의 트래픽이 평균 121% 증가했다고 닐센은 밝혔다.
쇼퍼트랙에 따르면 이날 하루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8.3% 증가, 최근 3년동안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음날 토요일의 매출을 합친 주말 매출 증가율도 7.2%에 달했다.
그러나 블랙프라이데이 주말동안 쇼핑객 수는 4.8% 증가했지만, 1인당 소비금액은 348달러로 지난해의 360달러보다 오히려 3.5% 줄어드는 등 소비위축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미소매협회(NRF)는 월마트, 타겟, 베스트 바이 등 파격적인 할인율을 제시한 할인매장의 매출은 늘었지만 노드스트롬, 아베크롱비 등 고급매장의 매출은 정체를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