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해외건설 펀드 출시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7.11.26 15:23
글자크기

정부,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방안 추진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건설프로젝트 진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 건설펀드가 다음달 중 사모투자펀드(PEF) 형태로 설립, 출시된다.

정부는 26일 오후 정부중앙청사에서 제6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대책위원회(위원장 어윤대)'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방안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투자개발형 프로젝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해외 건설펀드의 출시가 추진된다. 정부는 우선 민간자금을 활용한 PEF 형태의 1호 건설펀드를 연내 설립할 계획이다. 또 건설업종의 진출이 부진한 국가에 대한 신규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현지 조사비용 지원도 이뤄진다.



한편 정부는 관계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외 조달시장 진출지원 업무를 조정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해외 조달시장 진출 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는 우리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 수요 및 외국사례 등을 고려해 해외 조달시장 진출지원 기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또 기업들의 해외 진출 관련 물류비 절감 차원에서 현지 공동 물류센터를 내년 중 14∼16개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우리나라 기업이 세계은행(WB), 국제연합(UN) 등 국제기구 조달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각종 세미나, 설명회를 개최하고, 재외공관과 코트라 등에서 국제기구 조달정보를 입수하는 등의 지원 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현대건설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