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출범한 미국 헤지펀드 라데캐피털의 수익률이 지난주 1000%를 돌파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드류 라데가 설립한 라데캐피털은 서브프라임 관련 파생상품을 숏포지션으로 운용하거나 시장 둔화쪽에 베팅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실현했다.
지금까지 몇 개의 펀드가 연 수익률 1000%를 달성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정확한 자료는 없다. 하지만 FT에 따르면 영국 헤지펀드 RAB캐피털의 스페셜 시츄에이션 펀드는 2003년 1475.5%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