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6일째 하락…3개월만에 1700대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1.2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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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선-12일선 데드크로스…중국관련주 약세+소외주 급반등

코스피시장이 6일째 하락했다. 3개월만에 1700대로 주저앉았다. 중국관련주는 여전히 약세였다. 소외주들은 급반등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97포인트(0.44%) 내린 1799.92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5조9530억원을 기록했다.

6일 연속 하락하면서 종가기준으로 지난 8월24일(1791.33)이후 3개만원에 1700대를 기록했다. 3일 연속 12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고 있으며 5일 이동평균선은 1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면서 데드크로스를 연출했다. 이날 5일 이동평균선은 1859.58, 120일 이동평균선은 1881.72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등락을 거듭했지만 프로그램 매수만으로는 냉각된 투자심리를 데우기에는 부족했다. 한때 상승반전 하기도 했지만 1800 회복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외국인은 5565억원(오후 3시10분 현재)의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11일째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들마저 외국인의 매도에 동참했다. 1312억원의 순매도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563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427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중국관련주가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소외주들이 급반등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4.66% 급등했다.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은 5.47% 오르면서 6일만에 급반등했다. 현대차 (250,500원 ▲4,500 +1.83%)는 5.97% 올랐고 KT (41,800원 ▲100 +0.24%)는 6.11% 급등했다.

반면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0.35% 내렸고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5.87% 급락하면서 40만원대마저 위협당했다. 두산중공업 역시 4.44% 떨어졌다.


이날 오른 종목은 289개, 내린종목은 523개였다.

삼성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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