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硏, 美 독성전문가 자격자 2명 탄생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11.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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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평가연구소는 22일 연구소의 김충용(안전성시험부장) 박사와 고우석(독성연구팀장) 박사가 미국 독성전문가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이에 따라 앞으로 국산 의약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은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전임상시험 수주가 보다 쉬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전임상시험 수탁 전문 정부출연연구기관. 올들어서만 일본독성전문가와 신뢰성보증전문가, 미국 보증전문가 등을 탄생시킨 뒤 다시 미국독성전문가를 배출해 이 분야 전문기관으로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국독성전문가자격은 미국독성학위원회가 주관하는 전문자격시험에 통과해야 주어진다.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인정되는 세계적인 독성전문자격으로 1979년 미국독성재단이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2000여명이 자격을 획득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관계자는 "국내에서 작성된 독성 시험 보고서 등이 미국 FDA에 제출될 경우 시험 책임자의 적격성 문제 등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공인받은 자격의 미국독성전문가가 보고서를 제출할 경우 신뢰성과 권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 전임상 기술 수준이 그만큼 향상됐음을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만큼 앞으로 해외 전임상 시험 수주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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