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예비후보등록 기탁금 5억원을 차입금으로 마련했고 101대의 유세차량도 발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후보는 246대의 유세차량을 운용할 수 있지만 여력이 없어 일단 101대로 운용을 해보고 추가 확보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 측 이혜연 대변인은 22일 오전 브리핑에서 "오는 25일 후보등록을 하고 유세하는 데 필요한 차량 101대를 계약했다"며 "첫 시작을 어디서부터 할 것인지 논의해야 한다는 말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도 "후보도 TV토론으로 정치철학과 공약을 알리고 싶어하지만 지방일정상 참여할 수 없었다"며 "후보등록 시점부터 가급적 TV토론에 참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선의 뇌관 BBK 사건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망' 입장이다. 이 대변인은 "유권자 중 '이명박 후보는 믿음직스럽지 않고 도덕적 결함이 많고 한 건 알겠는데 확실히 옮겨가는(빠지는) 것을 좀더 기다려보자' 해서 부동층이 많지 않냐"며 "BBK 사건 결과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캠프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