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실적호조+M&A기대-우리투자證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07.11.2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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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22일 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에 대해 IPTV, 결합서비스, 기업사업부문의 호조 등으로 향후 뚜렷한 실적 호전세를 나타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초고속인터넷부문의 성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TV포털(IPTV), 유선전화, 기업사업 부문(전용회선, IDC, 솔루션 등)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인수합병(M&A) 이후 호전 속도가 더욱 빨라져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향후 3년간 매출액 증가율이 연간 7% 안팎을 기록할 것"이라며 " 특히 최근 KT가 적극적으로 TV포털(Mega TV)사업에 진출함에 따라 IPTV에 대한 인식이 향상돼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 가입자 증가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결합상품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해지율이 낮아지고 있는데, 이에 따라 향후 마케팅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실제로 2007년에 3% 내외였던 월평균 해지율은 결합상품의 비중이 30%를 넘어서면서 최근 2% 초반으로 떨어졌고 앞으로 2% 이하로 해지율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어 이 경우 연간 매출대비 25% 내외(4500억원 이상)인 마케팅비용이 점차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진행 중인 M&A는 장기적 성장성 및 수익성을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K텔레콤의 TPS(Triple Play Service) 혹은 QPS(Quadruple Play Service: 전화, 인터넷, 방송, 이동통신)가 가입자 모집, 해지율 하락, 신규서비스 추가 등에서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과 진행중인 M&A는 중장기적인 실적호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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