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마감]유가100불 공포..5일째 하락

머니투데이 김능현 기자 2007.11.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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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도 증시가 한달래 최대폭 급락하면서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가 100달러에 근접한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함에 따라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뭄바이증시 선섹스 지수는 전날보다 678.18포인트(3.5%) 급락한 1만8602.6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1월물 유가는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전자거래에서 장중 한때 배럴당 99.29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초로 99달러를 돌파했다.

뭄바이 소재 UTI 애셋 매니지먼트의 펀드매니서 산체이 동르는 "인도 증시는 글로벌 증시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며 "특히 고유가로 미국 경제가 침체될 경우 인도 경제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섹스 시가총액의 25%를 차지하는 ICICI은행과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가 각각 5.5%, 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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