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내년 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한 데다 달러 약세와 유가 급등 등 악재가 맞물려 투심이 급랭했다.
도쿄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 보다 373.86엔(2.46%) 급락한 1만4837.66으로, 토픽스지수는 2.1% 하락한 1438.72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005년 10월 수준으로 밀렸다.
FRB는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배경과 관련해 "신용 시장 경색과 서브프라임, 점보모기지론 등의 축소, 예상 보다 악화된 주택 지표, 고유가 등 여러가지 요인들이 혼재돼 있다"고 밝혔다.
달러 약세로 엔화 가치는 달러당 108엔대로 급등했다. 고유가와 엔고, 미국 시장 전망 악화 등 3중 악재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혼다는 5.99%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