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평가硏, AAALAC 재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11.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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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동물 관리 수준 국제적 인정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최근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의 평가 결과 지난 2004년에 이어 또다시 AAALAC의 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독성.안전성평가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연구소 실험동물 관리 실태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실사 결과 완전 인증(Full Accredition)을 받았음을 AAALAC 사무국에서 통보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전성연구소는 지난 1998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AAALAC 인증을 받은 뒤 2000년과 2004년 재인증받은 바 있다. 이번 사찰 결과로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앞으로 3년간 더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AAALAC 인증은 실험동물을 관리하고 사용하는데 국제적인 기준을 지키고 있음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자격인증은 해당기관의 동물실험위원회 구성 및 운영, 동물 사육 및 관리 환경 등 동물실험시설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은 서류 심사와 현장 방문 실사를 통해 이뤄진다.



AAAALAC은 지난 4월 안전성평가연구소에 2명의 실사단을 보내 현장 실사를 진행했으며 이후에도 서류보완 등을 요청해왔다.

연구소의 한상섭 소장은 "AAALAC 인증은 (실험)동물이 인도적으로 관리,사용된다는 인증으로 연구결과에 대한 과학적 신뢰성도 함께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AAALAC은 동물의 사용 및 관리 프로그램에 대한 질적 자격을 인증하여 주는 비영리국제기구다.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실험동물 관련 세계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으로 국가 연구비를 받는 전 세계 동물실험관련 연구기관(대학,연구소,기업 등)의 90% 이상이 AAALAC 인증을 받았다. 국내에서도 안전성평가연구소를 비롯해 식약청, 삼성병원 등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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