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삼성 창업주 故 이병철 회장 생가

의령=최종일 기자 2007.11.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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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1910~1987)의 생가가 19일 이 회장의 20주기를 맞이해 일반에 개방됐다.



경남 의령군 정곡면 중곡리 장내마을에 위치한 이 생가는 대지면적이 1907㎡으로, 이 회장의 조부가 1851년 전통 한옥 양식으로 건립한 것이다. 이 회장은 유년 시절과 결혼해 분가하기 전까지 이곳에서 생활했다.

일자형 평면 형태에 지어진 생가는 안채와 사랑채, 대문채, 창고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토담과 바위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주위에는 울창한 대숲도 조성돼 운치 있는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호암재단은 이날 개방에 맞춰 지난 7월부터 생가를 개보수하는 한편, 장롱 도자기 등 가재도구와 농기구, 쌀가마 등을 비치하는 작업을 벌여왔다.

평소 휴일이면 생가에는 50~100여명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기를 기원하며 방문했다고 삼성 관계자들이 전했다. 이날 인근 주민 등 1500여명이 호암재단과 고령군이 마련한 생가 개방 행사에 참가한 후 생가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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