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동산기업 '콜드웰뱅커', 국내시장 상륙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7.11.1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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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리얼로지그룹의 자회사인 콜드웰뱅커의 한국 체인본부 '콜드웰뱅커코리아'(CBK)가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본격 한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 은행 및 증권사들의 PB팀장과 쌍용건설, 한화건설 등 건설사를 비롯해 부동산 관련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콜드웰뱅커는 앞으로 주거용과 상업용 등 2개 부문의 사업을 통해 국내에 200여곳의 프랜차이즈 체인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우선 서울 강남과 강북에 각각 1곳씩의 직영점을 개설, 운영키로 했다. 김양 콜드웰뱅커 대표는 "콜드웰뱅커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부동산회사이자 가장 빨리 윤리적인 부동산거래 관행을 확립한 회사"라며 "앞으로 한국 고객들에 부동산매입과 매매, 보유, 자산가치 향상 등으로 이어지는 부동산 라이프사이클의 각 단계마다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콜드웰뱅커는 프랜차이즈 타임즈를 통해 발표한 올 10월까지의 매출액이 76억 달러(약 7조원)으로, 전세계 프랜차이즈로는 전체 12위에 랭크돼 있고 부동산부문에선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일본과 중국, 싱가폴, 호주, 네덜란드, 캐나다 등 전세계 45개국에 4000여개의 오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12만60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콜드웰뱅커의 모기업인 리얼로지그룹은 이미 국내에 진출한 센추리21, ERA 등 유명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부동산서비스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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