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12월결산법인 2007사업연도 3분기 누적실적결과 반도체업종은 오랜만에 실적회복 추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NHN·다음 등 인터넷업종 대규모 순익=IT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업종은 인터넷 부문인 NHN (159,900원 ▼700 -0.44%) 다음 (34,900원 ▼400 -1.13%)의 대규모 순이익 시현으로 실적회복을 기록했다. 금융업종은 코스피지수 2000 등 금융시장 활황에 따라 순이익이 급증했다.
IT부품, 반도체 통신장비 등이 포함된 IT하드웨어업종은 전반적으로 실적 악화를 기록했다. 유비스타 모젬 에이스디지텍 등 업종전반의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반도체 업종은 전분기대비 회복추세를 기록했다.
금융업종에 포함된 13개사는 누적순이익이 3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4.37% 증가했다. 누적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85% 증가한 2590억원이었다.
하지만 최근 코스피지수 상승세 주춤으로 금융업종은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68% 감소한 907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5.77% 증가한 141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 한국기술투자 등 벤처금융의 실적호전 추세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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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상장기업 1호인 3노드디지탈의 3분기 누적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1.10%, 88.04% 증가한 44억5000만원, 35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우량기업 '훨훨'=한편 코스닥100 편입종목들의 수익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회사들이 1000원 팔아 47원을 남겼다면 코스닥100 종목들은 89원을 남겼다.
코스닥100 편입종목들의 3분기 누적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80% 증가한 18조9226억원이었으녀 순이익은 2.44% 증가한 1조3553억원이었다.
특히 스타지수 편입기업의 3분기 누적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63%, 14.26%를 기록해 코스닥내 우량기업들은 지속적인 실적개선 추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분석대상기업 871개사 중 61.76%인 538개사가 흑자를 기록한 반면, 적자기업은 333사(38.24%)였다. 흑자기업 비율은 전년동기 64.14%에서 61.76%로 감소했으며 적자기업은 35.86%에서 38.24%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