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현경대)는 19일 북한 전역의 상세한 지역정보를 지원하는 웹사이트 '21세기 디지털 북한여지승람(www.cybernk.net)'을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보통신부의 '국가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의 하나로 채택돼 작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추진돼 왔다.
또한 북한의 사회ㆍ문화ㆍ예술ㆍ체육분야 종사자 1579명의 프로필과 백두산, 금강산, 구월산, 칠보산, 묘향산 등 5대 명산의 이미지와 텍스트, 북한 전역에서 최근 촬영된 사진과 유물유적 동영상 76편도 찾아볼 수 있다.
기업들 또한 북한의 지하자원 분포현황이나 주요 교통노선을 사전에 확인해 자원공동개발 등을 미리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소는 기대하고 있다.
연구소는 내년 중 북측의 문화시설을 포함해 주요 업체와 인물, 민요 등과 관련한 자료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또 북한 현지와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특산물 전자상거래 등의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