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베트남측은 당서기장 외에도 공식 수행원을 비롯해 총 67명의 대표단이 방문했으며, LG전자에선 남 부회장과 CTO(최고기술책임자), CHO(최고인사책임자), 각 사업본부장, 대외협력팀장 등 주요 경영진이 베트남 인사들을 맞이했다.
이날 환영사에서 남 부회장은 "수교 15주년을 맞는 올해는 한국이 대 베트남 투자국 1위로 올라선 뜻 깊은 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LG와 베트남의 관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전자 베트남 법인은 1995년 베트남 하노이에 TV 공장을 세우며 현지에 처음 진출한 이후 현재 평판 TV, 에어컨, DVD플레이어, 광스토리지 등 주요 품목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에는 1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2억 달러, 3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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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투자, 고용, 국가 기여도, 사회공헌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베트남 최고 권위의 '2006년 베트남 대표 기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