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S&P, 하나로텔 등급상향 할듯(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7.11.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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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의 인수 가능성이 높은 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에 대한 등급 상향 검토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하나로텔레콤의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디스는 하나로에 'Ba2'의 신용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투자등급보다 2단계 낮은 수준이다.



무디스의 부사장인 로라 애크리스는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인수는 하나로텔레콤이 KT와 보다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SK 텔레콤에 대해서는 'A2'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IG와 뉴브릿지 캐피털이 보유하고 있는 하나로텔레콤 지분 39%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S&P도 이날 하나로텔레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하며 등급 상향 가능성을 높였다. S&P는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BB'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S&P는 성명을 통해 SK텔레콤의 하나로텔레콤 지분 인수는 하나로텔레콤의 재무적 안정성과 사업위험관리를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SK텔레콤에 대해서는 'A' 등급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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