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는 동시에 이명박 후보의 대북관에 대해 의문을 제시했다.
그는 "여러가지 연구를 많이 해서 내놨겠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60~70년대식 개발경제식, 심하게 얘기하면 토목공사식 국가발전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이명박 후보의 대북관도 비판의 표적이 됐다. 이 회창 후보는 "어느 한쪽에 분명하게 서지 않고 애매모호한 것 자체가 5년을 끌어갈 지도자로서 국민을 불안케 한다"고 비판했다. 또 이명박 후보를 정면으로 겨냥해 "경제만 살리면 다된다고 말하는데 안보는 뿌리고 경제는 열매"라며 "뿌리가 썩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의 리더십도 문제삼았다. "경선과 그 후의 상황을 보면서 이런 리더십으로 정직과 원칙을 지키고 법과 사회질서 유지하는 국가를 만들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