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이금기 www.ildong.com)은 최근 중국 제약사 등과 공동 개발을 추진해오던 개량항암신약인 파클리탁셀(Paclitacel)PM 및 약물운반체에 대한 독점권을 전격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중국 내 임상진행을 위한 ‘한국일동제약유한공사심천대표처’를 설립해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에 임상시험승인을 완료하는 등 현지 개발에 이미 착수했으며 앞으로 국내 개발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한국과 중국은 물론 세계적인 항암제 메이커로 도약한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번 파클리탁셀PM의 사례는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파클리탁셀PM의 현재 개발 진행사항을 고려하면, 2009년 말부터 중국시장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일동제약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중국 내 파클리탁셀의 시장규모는 연간 약 3900억원 규모이며, 연평균 신장률이 20% 이상되는 거대한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