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10월' 美 소매판매 예상보다 부진

김능현 기자 2007.11.09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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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미국 소매업체들의 판매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는 8일 10월 동일점포 판매가 전달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월가 전망치에 못 미치는 결과다.

의류 전문 소매업체들의 판매실적도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인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리미티드 브랜드의 동일 점포 매출은 6%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1.8%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갭과 시코스 FAS의 판매량도 각각 8%, 10.6% 감소했따.



고가품 전문 소매업체의 판매 실적은 엇갈렸다. 노르드스톰의 동일 점포 판매는 판매는 2.4% 감소한 반면 삭스의 판매량은 10.6% 증가했다.

이 밖에 먹시, 콜스 포퍼레이션의 매출은 각각 1.5%, 3.8%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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